초등학교를 70년대말부터 다녔는데 kbs2에서 하는 tv유치원하나둘셋 등의 프로에 고정으로 나와서 별셋은 참 익숙하다.
그때 백설희, 뽀빠이 이상용 등이 사회를 보고 그랬는걸로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나는 7시쯤에 하는 것으로 늦게 일어 나면 못 보는 어린시절의 프로그램이다.
초등저학년이였는데 왜 유치원 프로그램을 보느냐고 한다면 나도 모르겠다. 재미있었다. 뽀뽀뽀 같은 그런 류의 프로그램으로 보면 된다. 워낙에 볼거리가 없던 터라 tv시작하는 저녁 5시30분을 고대하면서 화면조정표를 보고 그랬던 시절이니까?
별셋
1971(72?)년 예그린 악단에서 4명의 맘 맞는 이가 모여 사운드 포(sound four) 이라는 이름으로 방송에 첫데뷔했다. 인기를 끌고나서 자주 나오게 되면서 pd의 권유로(외래어 바꾸기가 한참인때라서) 별넷 (안창걸,박일순,김광진,손정우)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한다.
77년 안창걸이 개인사정으로 팀에서 빠지면서 지금의 별셋이 되었다.
어린이 프로그램 외에도 뛰어난 가창력과 힘찬 발성으로 건전가요를 많이 불렀다. 은하철도 999 등의 김국환과 만화주제가 시장을 양분하다시피 했으며 하희라 정여진 과 도 방송출연을 자주 했다
MBC로고송이 여러버전이 많지만 별셋이 부른 로고송도 있다.
뚱뚜둥 뚱뚜 만나면 좋은 친구 MBC 문화방송~
김광진
김광진씨는 60년대 후반 KBS부산방송국 전속가수로 시작해 별넷 4중창단(별셋으로 활동)을 결성하면서 대중 가수로 인기를 누렸다. 그가 부른 ‘전우’는 KBS TV 드라마 ‘전우’의 주제가로 70년대 최고의 인기곡이다.
가수들의 복지와 권리 보호 등 가수들의 위상 정립에 심혈을 기울여온 점에 대해서는 가요계 안팎에서 자타가 공인한다.
1946 일본 도쿄출생
1966 KBS 부산방송국 전속가수
1972 예그린악단 입사
별넷 4중창단결성 (이후 별셋으로 개명)
KBS-TV 어린이 프로그램 15년간 고정 출연
1976 오아시스레코드사 전속
1982 지구레코드사 전속
1988~2003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가수위원회 위원장
1990 한국가수예능인노동조합 설림 (초대위원장)
1998~2001 사)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이사
2001 사)대한가수협회 고문(현)
2011 사)한국대중음악인연합회 회장(현)
대표곡 전우 (KBS, TV드라마주제가)
전장에 피는꽃, 보통 인생, 사나이 한평생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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