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 예보제는 미세먼지 주의보처럼 기상 변화에 따른 꽃가루 농도를 약함, 보통, 심함, 아주 심함, 이렇게 4단계로 나눠 각 단계별 행동지침까지 알려주는데요.
1년 중 꽃가루가 심한 봄과 가을에 두 달씩 제공됩니다.
보통 단계는 약한 알레르기 환자에게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요.
심함은 대부분의 알레르기 환자에게, 매우 심함 단계일 때는 거의 모든 알레르기 환자에게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동안에는 서울을 비롯해 꽃가루 관측기가 있는 7개 대도시에서만 실시했었는데요, 다음달부터 기상관측소가 있는 93개 지역으로 확대됩니다.
이런 꽃가루 예보와는 별도로 제주지역에는 벌써 삼나무 꽃가루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삼나무 꽃가루는 4월 초까지 지속적으로 날리게 되는데요, 꽃가루가 가장 많이 날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에는 실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흔히 '꽃가루 알레르기'라고 부르는 알레르기 비염은 성인의 20%가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재채기와 콧물, 코막힘, 피부 가려움증 등 다양한 증상으로 괴로움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앞으로는 꽃가루 예보를 참고하셔서 마스크 착용이나 긴 팔 옷을 입는 것을 비롯해 적절한 대응을 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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