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에 설치해서 근근히 잘 이용했던 스마트미디어가 지난달 말로 끝이 나버렸다.
2월말에 기기를 켜는 순간 자동 펌웨어 업데이트가 되버리면서 인터넷으로 이용할수 있었던 모든 채널들이 없어지고 말았다.
이미 공지를 통해서 서비스 종료는 알고 있었지만 채널까지 강제로 업데이트되면서 볼수 없게 될줄은 몰랐다. 그래서 제조사 이노디지털에 이기기를 다른 용도로 쓸수 없냐고 물어봤지만 이제는 그저 지상파수신기로밖엔 사용할 것이 없어졌다.
kbs에서 이미 깔아 놓은 장치이니 다른 서비스를 시험하는데 써도 좋으련만 그럴 계획은 없는듯 하다. 이번 시험체험단으로 kbs가 얻은 것은 무엇인지 돈만 날리고 마는 것이 되버린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mms와 다채널 서비스로 이여지련지
나름 지난 1년동안의 느낌이라면 우선 화질은 좀 낮았다 720p도 안되는것은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보기 나쁘진 않았지만 그럭저럭 지난 방송을 볼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푹 pooq 서비스와 같은 걸 사용하는듯 했고 ktv등의 tv문학관 같은 프로그램을 할 때는 저작권 문제로 뮤직 비디오를 내 보내서 너무 아쉬웠다. 채널은 많았지만 화질도 그렇고 크게 좋은 서비슨 아니였던 듯 싶다. 올드채널에서는 잠시지만 "여로"도 볼수 있었고 목욕탕집 식구들, 첫사랑도 볼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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