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나를 신고하지 않았다. -김동식

 

그때 나는 간첩기자회견을 보고 있었다.

그당시는 간첩이 넘어왔다고 발표를 하고 그가 어떤식으로 와서

 어떤 목적을 수행하러 왔는지

여러 방면에 걸쳐 1시간정도 기자회견을 한다.

그당시 말도 세련되고 인상이 좋았다 그리고 키가 그리 크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와 딸을 북에 남겨두었다는 말이 기억에 있다.

허**,우** 김**그런 이름들이 지금도 생각이 난다. 지금은 국회위원도 2명이나 되었던

당시 학생회장출신 운동권 인사들을 포섭하기위해 왔다고 한다.

그는 김동식이라고 했고 이승철이라고도 했던거 같다. 김동식은 이미 가명이라고 했다.

아마 성씨가 곽씨라고 채널a인지 tv조선인지 나와서 썬그라스를 쓴채 이런 이런

이야기를 했다

 

 

 

 

잘살고 있는지 살면서 궁금했었는데 이제 그의 얼굴을 방송에서 보고 책을 샀다.

중고책을 주문했는데 앞표지를 한장넘기니  손글씨로 "2013.8.30 곽** 김동식" (이름은 안쓰겠습니다)

이렇게 써잇는걸로 봐서 그의 친필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재판에 증인으로 나왔으는데 안기부요원들에게 부축되어서

들어와 부자연스럽게 증인을 서고 가던 모습이 생각난다.


지금은 전향하여 안기부 요원으로 북한대학원에 박사로 돌아온 그.

 그는 책에서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것인지 이제부터 차근히 읽어봐야겠다.

  

 

1962년 황해남도 용연출생90년 1차침투성공후 훈장등을 수여받았으며

95년2차침투에 부여에서총상을 입고 생포되어서 전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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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책을 다 읽었다.

어려서부터 똑똑하고 공부도 잘해서 선택되어 남파공작원으로 교육을 받았다.

가지가지 다방면의 지식과 리더쉽 그리고 남파에 대비한 적구화(한국인화교육)까지

받아온 김동식 뭐 하나 빠지지 않게 시켜면 시키는대로 잘 교육을 완수했던 김동식

표준말을 한국인 납치된 강사로 부터 받았다.

 

 

1번의 침투로 그는 이선실과 북으로 돌아가게 되어 어린나이에 영웅칭호를 받았다.

두번째 침투에는 조장으로 넘어오긴 했지만 접선자가 이미 귀화를 했는지 만날수 없었고

운동권 학생대표들도 포섭에 실패했다. 그리고 총을 맞고  생포되어 지금에 이르렇다.

이책은 그가 고등학교 몇학년 쯤부터  생포되기까지의  모든 기록이다.

나는 기억한다. 95년 당시 tv를 통해서 기자회견할때 담담하게 자기 이야기를 하던

그의 세련된음성을 그리고 남한에서 잘살기를 바랬었는데

그의 책을 읽고 난 소감은 많은 체계적인 교육을 받으면 무엇도 할수 있겠구나와

2차 침입에대해선 너무 허술하여 뭣을 한것인지 북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그 평가는 좋지 않았겠구나 싶다.

 


아무도 나를 신고하지 않았다

저자
김동식 지음
출판사
기파랑 | 2013-07-01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나는 북한에서 대남공작원으로 활동한 15년 동안 한순간도 죽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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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김동식이라는 사람 똑똑하고 무엇도 할수 있는 능수능란함과 침착하면서 게다가

얼굴도 준수하고 편안해서 북에서 산다고 해도 잘 살았으리라 생각이 들었다.

이글을 김동식씨가 본다면 어떻게 생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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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k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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