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지나긴 했지만 집밥백선생(tvn) 150609에 방송한 밑반찬 만들기를 최근에 다시 보았다.
뭐 요즘 백종원의 아버지 백승탁 전 충남 교육감의 성추행혐의로 뉴스에 언급이 되지만 백종원은 백종원이니까 방송에서 끌어내리고 흠집 내고 싶지는 않다.
우선 그의 따뜻한 마음을 볼수 있는 부분을 이야기 해보고 싶다.
우선 손호준이 매추리알과 계란조림을 했는데 식당에서 보던 모습으로 아예 반을 갈라서 조리는 것을 보고는 이렇게 말했다.
백종원 :더 짤필요는 없는데 깜짝 놀란게 계란을 짤라서 넣잖아요? 스폰지를 넣은거야?
김구라,윤상: 건져내라
백종원 : 빨리 건저내 안그러면 계란 못먹어. 노른자 짜서 못먹어요 또 국물이 지저분해져 버려요
~
손호준: 식당에 나오는것은 이거 완전체를 자르는~
백종원: 아까 예기했는데도 못알아 들었구나~
박정철: 근데 짜
백종원 : 아 나 이거 진짜 생각도 못했네~ 이거 실수 할줄은 정말 몰랐네
백종원 : 간장맛 잘 냈네 다행이 노른자 들뱃네 맛있네(격려)
김구라 : 잘했어 (좀 소침해 있는 손호준을 격려)
실수할줄은 생각도 못했다는 말 :
이말은 잘못한점을 지적하면서도 상대를 높여준다.
이런 말을 들으면 너무 힘이 날거 같다.
나또한 이런 말을 입에 붙여서 생활에 써먹어야 겠다고 생각해 본다.
한편으론 이런 말을 할수 있는 마음은 아마도 여유있는 사람에게서 쉽게
나올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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