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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3.06 일본인의 국민병 화분증(꽃가루알레르기)

일본에서는 매년 2월부터 4월말,5월초에 걸쳐 카훈쇼(花粉症 화분증 꽃가루알레르기)라는 정말 반갑지 않은 놈이 찾아옵니다. 우리나라의 황사에 의한 알레르기와는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합니다.
한번 걸리면 2월에서 5월까지는 너무 고생을 하는 듯합니다. 재채기,콧물,눈물,충혈등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듯합니다. 일상생활을 못할정도고 너무 고생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작년까지 멀쩡하던 사람이 올해부터 갑자기 걸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러니 안걸렸다고 안심을 할수 가 없습니다. 그런데 5월 초정도가 되서 꽃가루 날리는게 없어지면 정말 아무일 없듯이 증세가 사라집니다.

 

 

들리는 설에 의하면 사람마다 몸에 화분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있는데 크기가 천차만별이어서 매년 쌓인 화분이 그릇에 꽉찾을때 이 증세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외국인의 경우도 10년넘게 살아도 멀정한 사람도 있고 일본에 온지 1,2년만에 걸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화분증(花粉症)를 일으키는 식물
카훈쇼(꽃가루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식물이 여러종류 있지만 거의 90%이상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 스기(杉삼나무)입니다. 삼나무의 경우는 하나의 입자가 1/30미리로 눈에는 보이지않지만 양이 많아지면 노란색가루처럼 보이게 됩니다.

 

 

주말 TV(연예퀴즈프로)에서 대략 계산한 내용을 보면 동경의 경우만 계산을 했는데 20그램짜리의 후추병으로 환산을 하면 2억병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환자는 대략 몇명일까요?
환자는 전국민의 1/5정도인 약 2500만명정도로 추정이 되어 국민병이라고도 불려지고 있습니다. 동경의 경우는 2006년도 조사에 의하면 전체인구의 약 1/5에 해당하는 19.4%가 카훈쇼 환자로 , 과거 10년에 거의 2배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어린아이들에게서도 환자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사진의 예가 약간 과장된 경우이지만 3-4월에서는 정말 위사진처럼 마스크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처음에 일본에 왔을때는 너무 마스크한 사람들이 많아서 그해가 전염병이 유행하는줄 알았습니다. 한국은 어지간 해서는 양복입은 샐러리맨들이 마스크를 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일본은 정말 자연스럽게 마스크를 하고 다닙니다. 전철에서도 자연스러운 광경이라 저도 꽃가루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하고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환자가 증가를 할까요 ?
왜 일본에만 있을까요?
급격히 증가를 한 이유는 2차대전후 일본의 산에 대량으 삼나무가 심어졌다고 합니다. 인공으로 조림된 삼나무는 450만헥타르로 일본 삼림면적의 18%를 점한다고 합니다. 대부분이 1950년 – 70년대에 국가의 정책으로 심어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후 외국에서 수입된 싼가격의 목재에 눌려서, 나무가 자라났지만 팔리지않게 되어버렸습니다. 삼나무는 심어진지 20-30년지나면 꽃을 피우기 시작하지만 베어지지않고 방치된 결과 전국의 삼나무 숲의 대다수가 꽃가루를 날리기 되는 수령이 되어버린것입니다. 최근에는 10년만에 꽃가루를 뿌리는 나무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작년까지 멀정하던 사람이 올해들어 갑자기 걸리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스기나무를 없애버리면 안될까요?
현재도 예산을 책정해서 스기나무를 벌채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의 예산으로 진행되는 스피드로는 동경시(東京都)의 경우만 단순 계산으로 400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벌채한곳에 씨가 떨어져 다시 자라나지 않는다는 전제하의 단순 계산입니다. 이런 상황이라 나무를 없애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인건비가 너무 들어서 예산을 늘릴수도 없는듯 합니다.
현실을 인정하고 자연에 적응하는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도시와 시골 어디가 피해가 클까요?
도시의 경우가 피해가 크다고 합니다.
시골의 경우는 땅에 떨어진 꽃가루를 토양이 흡수를 해버리지만 도시의 경우는
공중에 날라다니던 꽃가루가 아스팔트나 도로에 떨어져도 여전히 쌓여있다가 빌딩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이나 자동차에 날려서 다시 공중으로 떠올라 피해가 가중이 된다고 합니다.
특히 대도시나 대도시 근처에 심어져 있는 삼나무들이 오염된 도시의 공기때문에 생존의 확률을 높이기위해 공기가 맑은 시골의 삼나무보다꽃가루를 더욱 많은 양을 생산한다고 합니다.
아직 정확한 원인규명이 된것은 아니지만 삼나무의 꽃가루가 증가하는 것에 디젤차에서 나오는 배기가스에 의한 오염에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카훈쇼에 걸렸을때
아직까지는 완전해 고치는 약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카훈쇼에 걸렸을때는 병원에가서 처방을 받는 것이 첫번째입니다. 병원에 간다고 해도
증세를 완화시키는 것이지 완전히 억제를 하는것이 아니기에 고생은 여전히 한다고 합니다.
치료약은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고 단지 증세를 약화시킬수 있는 약은 많이 만들어져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매년 이시기가 되면 미리미리 약을 복용하던지 주사를 맞던지 해야한다고 합니다.

꽃가루를 막기위한 일본인들의 대책
일본에서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카훈쇼에 걸린사람, 걸릴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갖고 있는 사람)이 꽃가루가 체내에 들어오는 것을 방지 하기위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외출시 마스크를 쓴다.

가장 일반화된 방법입니다. 마스크의 종류도 정말 많이 있습니다.

 


일본인의 국민병 화분증(카훈쇼花粉症: 꽃가루알레르기)
[출처] 일본인의 국민병 화분증(카훈쇼花粉症: 꽃가루알레르기)|작성자 네오

Posted by jk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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