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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16 Man of action 이종욱

지식채널 e - Man of action 편을 그대로 옮겼읍니다.

 

2006년 5월 2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중년의 한국인 남자가 숨을 거둔다.

남태평양 작은 섬 사모아 나환자촌의 한 동양인 의사

'아시아의 슈바이처'

WHO 본부 예방백신국 소아마비 발생율을 현격히 낮춘 담당국장

'백신의 황제'

 

 

 

 

2003년 한국에선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가 WHO사무총장에 당선된다

한국인 첫 UN기구 수장

취임후 스스로에 대한 짧은 평가

'내가 처음에 WHO에 취업한 것은 월급이나 여러가지 조건이 좋아서였다.숭고한 사상을 가지고 취업한 것은 아니였다'

숭고한 사상대신 그가 선택한것 '행동'

일년중 150일 출장. 30만Km 비행. 이등석좌석 두명의 수행원

'우리가 쓰는 돈은 가난한 나라 분담금도 섞여 있다. 그돈으로 호강할수없다'

사람들은 그를 'man of action'이라 부르기 시작한다.

그리고 취임과 함께 내걸었던 공약 "2005년 까지 300만명의 에이즈 환자에게 치료제를 보급하겠다."

그러나 환자 대부분이 의료 체계가 빈약한 아프리카 회원국

아직은 확보되지 않은 예산

불가능한 공약이라는 직원들의 우려,안된다고 생각하면 수많은 이유가 있고, 그럴듯한 핑계가 생기지

"과연 옳은 일이고 인류를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인가에 대해서만 고민해야 해"

"옳은 일을 하면 다들 도와주고 지원하기 마련이란 걸 명심하라고"

하지만 우려했던 대로 300만명중 200만 명에게는 치료제를 보급하지 못한다.

실패에 대한 그의생각-"적어도 실폐는 시작하지 않은것보다 훨씬 큰 결과를 남기는 법이야, 바로 그점이 중요한 거야"

실패의 결과는 에이즈 치료제를 지급 받은 100만명과 아프리카 에이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

그러나 정글과 같았던 국제기구 "겉으론 내 지시를 따르는 것 같지만 언제 뒤통수를 칠지 알수가 없어"

'그의 대처방법 '견디기'

"이를 악물고 여겨내야만 해 주저 않는다면 그걸로 끝이야. 아무도 동정하거나 안타까워하지 않을 걸세. 도리어 경쟁자들은 기뻐할 뿐이야"

그리고 그의 마지막 소망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솔직히 자신이 없어"

"국가원수들 만나고 대접을 받다보면 교만해지고 건방져질지 모르지"

"나는 항상 낮아질 준비를 하고 지낸다네"

한국인 첫 UN 산하 기구 수장 故이종욱(1945-2006)

사람들은 그를 이렇게 추억한다.Man of action(행동하는 사람)

"우리는 옳은 일을 해야 합니다. 올바른 장소에서 해야하며 올바른 방법으로 해야 합니다."(who 직원 연설 中)


 

 

 

Posted by jk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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